아름답게 정리되는 공간 2011. 6. 7

운두령에세이

아름답게 정리되는 공간 201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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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18-06-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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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하게만  넓게 펼쳐져 있던 심심하고 매력이 없던 부지를 아기자기하게 만들기 위해서  평균70Cm 정도 깎아내어 단차를 만들었다.
그흙속에는 저 뒤에 골라놓은 커다란 돌들이 무수히 많이 나와서 그 돌로 축대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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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5월 초순부터 시작하여 중순쯤 파헤친 땅이 어느 정도 정리단계에 들어간 상태이지만 그래도 보는것만으로도 마음 복잡스러운 모습이다.


아래 사진은 대략 한달 후인 6월의 모습.
세세한 부분까지 손을 대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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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으로 구획을 정리하면 너무 딱딱한 느낌이 들것 같아서 산책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게끔 일부러 굽은길을 만들었다.

가득 덮혀있던 흙을 굽은 길 따라서 깎아냈다.

이곳의 지층 구조상 흙의 부피의 거의 90%나 되는 돌을 전부 포크레인 채바가지로 걸러내었다.

그중 굵은돌(거의 바위 수준)은 별도로 골라내서 돌축대를 쌓는데 사용했고  어지간히 큰돌과 잔돌들은   계곡 지류옆에  무더기로 쌓아 그위를 평평하게 다듬어 놓으니 정원이 내려다 보이는 멋진 캠핑 싸이트가 되었다.

이렇게 골라낸 돌의 양이 어림잡아 수십톤은  족히 됨직하다.

흙이 10%라면 돌은 90%인 험난무지한 땅이다 보니 어떠한 기후변화에도 지반이 변형될 걱정은 없겠으나 삽질 한번, 곡괭이질 한번, 제대로 할수가 없다.

나무 한그루를 심으려 해도 삽질로는 엄두가 나지않는 실정인데 그래도 요즈음에는 포크레인을 이용하니까 몸은 훨씬 덜 고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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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지역에서 잘 자라는 자작나무를 캐와서 주변에 여러 그루 심었다. 
나무둥치가 어른손으로 한줌만 되어도 맨몸으로 들어 옮기기는 벅차다.
물기를 잔뜩 품은 나무와 흙이 잔뜩 붙은 뿌리의 무게가 보기보다는 훨씬 무겁기 때문이다.

예전에 조경업하는 지인에게 나무 캐는법,  나무 심는법을 조금  배운바 있어 이런 경우 아주 잘 쓰인다.  
뭐든 잘 배워두면 언젠가는 "꼭" 쓰이는게 우리네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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