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돈 날리고... 2011. 11. 21

운두령에세이

쌩돈 날리고... 201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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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18-06-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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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부터 영하의 날씨를 마구마구 내 달린다.
오늘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최저 기온은 체크하지 못했는데 어제 낮에도 영상으로 올라가지 못한걸로 봐서 
영하 7~8도는 족히 되었을듯 싶다.(서울 보다 대략 8~10도가 낮으니까.....)
아침에 해가 뜨니까 대기에 온기가 돌아 슬슬 나가서 화목보일러에 나무덩어리를 몇 둥치 집어넣고는 추운 날씨지만 이왕 나온김에 겨울준비나 하자 라며 움직이다가 문득, 자동차 바테리를 한번 점검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게 다반사인 이곳의 한겨울을 대비하여 자동차 점검은 필수이기도 한 일이고........
바테리 점검지시창을 들여다 보니 녹색이어야 할 표시가 거의 보이지를 않는다.

며칠전에 사륜바이크 바테리를 점검했을때 바테리액이 많이 부족한것을 보고 보충액인 증류수를 사다 놓은게 있어서 그걸 보충하자 라며 베터리를 분해했다.

무보수베터리인 MF(매인터넌스 프리)베터리는 절대로 분해하지 말라는 주의문구가 있음에도 "이건 제넘들 많이 팔려는 상술이지 옛날에는 다 그렇게 보충하며 사용했는대...뭘...!!!"이라며 단단히 융착되어있는 뚜껑을 공구까지 동원하여 이용하여 강제로 열었다.  열었다기 보다 부쉈다.

오래전 현직에서 근무할때 나의 업무 분야중 한 분야였던 프라스틱 용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나 인데 
처음 조금 떠들어 벌려 보니 아예 열지 못하도록 고주파융착을 해놓은거였다.
그런 덮게를 강제로 여니 그넘이 배겨나는가.
결국은 재생 불능 될 정도로 부셔 버렸다.
멀쩡한 바테리를 그냥 버리게 된셈이다.
적당한 시점에서 그만둘걸....!!!  하는 후회가 몸이 푹 가라앉을 정도로 밀려오며 무지무지 속이 상했다.
초장에 초음파로 융착했다는걸 알았지만 이미 내친걸음인데다가 이왕 이렇게 된거 속이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 확실히 봐 둬야
다음에라도 잘 이용하지 싶어 강제성을 동원했다.

내 성격이 한번 마음 먹으면 내가 손해가 나는줄 알면서도 끝을 보는 성격이니......참!!!
이넘의 성격이 또 사고를 쳤네.....원!!!

기억으로는 작년에 새것으로 교체한 새거나 진배없는 바테리인데.......흑 흑 흑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니 똑같은 넘이 91,000원이란다.
순간의 실수로 귀한 돈을 날려버렸으니.....
그렇지 않아도 겨울은 다가오고 수입도 팍 주는데 이런 헛짓을 하다니....

마음의 평정을 찾을 궁리를 해 보았다.
계속 속 상하면 내 마음만 괴롭지 뭐!!!
 이솝 우화중 여우와 포도란 이야기가 있지
여우가 배가 무척 곺아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는 먹을걸 찾아 헤메다가 
싱싱한 포도가 풍성하게 매달린 포도를 찾아내어 그걸 따 먹을려 애를 써 봤지만 너무 높아서 따먹을 수가 없었다.
 한참을 애를 썼지만 결국은 따먹을수가 없다는걸 느끼고는 포기하고 돌아서며 
" 저 포도는 분명히 실거야 신 포도를 어떻게 먹어..." 라고

겨울이면 바테리가 쌩쌩해야 애를 먹지 않는다.
내가 보기에는 아직도 쓸만하지만 어쩌면 이번 겨울에 애를 먹일지도 모르니 새것을 하나 마련한다고 생각하자
결국은 써야할돈 쓴거다.
진작에 사 둬야 할건데 이참에 잘됐다.......!!!라고

#. 도시에 사시는 분들이야 이런 경우 카센터에 맡기는 것으로 끝나지만 
    지방에 사는 분들은 직접 자신이 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MF바테리 절대로 분해하지 마세요.
    바테리 케이스가 융착 되어 있어서 절대로 열수가 없으며 조금이라도 열려고 하면 그는 곧, 파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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