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두령산장(펜션)은 이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Since 1995 ) 2015. 12. 4

운두령에세이

운두령산장(펜션)은 이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Since 1995 ) 2015.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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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18-06-2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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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살고 있는 운두령산장은 이렇게 시작되어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아래와 같은 질문들을  자주하곤 합니다.
그래서 자주 받는 질문에 대해 문답식으로 적어 봤으며  어쩌면 이 내용이 다른펜션에 비해
운두령산장만의  독특한 차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귀농이나 전원생활 그리고 펜션에 대한 막연한 꿈과 희망을 품고 사는 분들에게
조그만 자료라도 될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는 기쁨이 되겠지요. 

1. 언제부터 펜션사업을 했는가?
    펜션이란 용어가 있기도 훨씬전인 1995년에 귀농하여 시작 되었다.
2. 그때는 펜션이란 말이 없었을땐데 어찌 알고 이 산중으로 내려왔는가?
    단호히 말하건데 돈을 벌기 위한 사업의 수단으로 산장을 시작한 것은 아니였다.
    사업으로 돈을 벌자면 사람들이 많은 도시에서 했어야지....... 
3. 그럼, 무엇이 목적이였기에 당시로서는 엄청 깊은 산중이었을 이곳으로 내려왔는가?   
     도시생활과 사회의 직장생활은 해볼만치 해봤기 때문에 남은 인생은 
     그저 자연속에서 자연인으로 살고 싶어서였다.
4. 여유자금이 많아서 그런 여유로운 생각을 한 것은 아닌가?
    그렇지는 않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큰 재산이라면 대개 부동산<아파트>인데 그걸 팔아서 
    이쪽에 투자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런 방법이라면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므로 나는 맨손으로 해야만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하여 소액의 유동자금만 가지고 내려왔다.
5. 펜션이란게 당시에는 없었지만 펜션으 ㄹ하겠다고 마음먹고 내려왔는가?
    당장 먹고는 살아야 하겠기에 그점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고민으 ㄹ했다.
    대략 4개월간 집중적으로 깊이깊이 고민 하였으나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무엇을 하여 가족들과 먹고 사느냐에 대한 답은 얻지 못하였다. 
    그런 과정에서 얻은 결론은 많은 도시인들이 전원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이렇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은 그대로 주저 앉는구나
    라는 그들과  똑같은 답을 얻고는 그렇다면 나는 그들과 뭔가가 달라야만 내 생각을 
   실현하겠구나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6. 그렇다면 그 다른 생각이란  무엇이었는가?
    옛말에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된다 ! " 라는 말이 있다.
     굴안에 호랑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굴밖에서 아무리 머리를 짜낸다고 한들 
     없는 호랑이가 생겨나지도 않을 뿐더러 있다고 한들 그 호랑이가 큰놈지, 작은놈인지, 
     암컷인지 숫컷인지....아니면 병들어 약해빠진 놈인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밖에서 
     잔머리만 굴린다 해서 절대로 호랑이를 잡을수는 없다는 격언인데 나는 이말을 믿고 
     호랑이를 잡기 위해 과감히 <어쩌면 생각 없이>  행동으로 옮겼다.
7. 그랬더니 호랑이가 있던가?
    그제서야 호랑이가 있었고 엄청 큰 호랑이와 정면 대결을 하게 되었다.
    처음 4년간은 호랑이에게 잡혀먹힐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IMF, 강릉잠수함공비사건등...
    호랑이를 상대할 경험이나 체력도 없었던 나로서는 너무나 힘든 싸움이었다.
    그랬지만  과거의 나를 완전히 버리고 죽기를 각오한 사냥꾼으로의  자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호랑이를 잡을수 있는 마음도 정신도 체력도 
    그리고 방법까지도 터득하게 되었다.
8.  펜션이 유망한 사업으로 평판이 좋았는데  처음부터 수입이 괜찮았겠다?
    절대로 그렇지 않았다.
    누가 여기를 알고 찾아와서 돈을 주고 갔겠는가.
    펜션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것은 2001년도쯤으로 부동산업자와 
    건축업자들의 계획된 작전에 의해서이다.
    펜션을 하면 돈 많이 번다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는 통에 그때 이후부터 펜션이 
    많이 생겼다. 물론 지금은 그렇게 사업으로 시작한 펜션사업자들은 소리 소문없이 
   망해 나자빠지고 있기는 하지만.......
    알려지지도 않았고 인터넷등 홍보수단도 전무했던 당시만 해도 지나가던, 정말 어쩌다 
   지나가던 사람이 들렀다가  마음에 들어서 가지를 치기 시작했다.
    정확히 일주일후면 새로운 사람 5명을 데리고 왔으며 그 5명이 
    또 5명씩 새끼를 쳐나갔다. 
    그렇게 해서 찾아 온 그들은  전부 그져 서로의 마음을 마음껏 털어놓을수 있는 편한 
     지인일뿐 돈과는 무관한 사이로 관계를 맺고 지냈다.
9. 그렇다면 수입이 좋았겠네.....?
    처음부터 민박<지금이라면 펜션>을 하고자 마음먹고 시작하지는 않았다.
    무엇을 해야할지를

전혀 계획도 예측도 하지 못하고 내려와 이곳생활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막막했고 후회도 많이 했다.
    그런데 돌아갈 곳을 완전히 초토화 시켜놓고 내려왔기 때문에 여기서 살아남지 못하면
    그야말로 죽음 이외에는 다른 대안은 없는 상태였다.
    일요일에만 조금오는 등산객을 상대로 생전 본적도 해본 적도 없는 등짐장사, 오댕장사,
    커피장사를 시작으로 해서 무덤에 상석,비석 놓는일 건축공사판에 콩크리트 개는일, 
   목수밑에서 무거운 통나무 나르는일, 한옥 기와 나르는일, 조경공사 하는데서 꽁꽁 언 땅
   파서 나무 캐는일, 나르고 심는일 등 근동에서 생기는 일은 안한것 없이 다 해봤다.
    그렇지만 그런 막일들은 밖으로 나돌아다니는 일들이고 여기에 정착을 하려면 
    내집에서의 메인짭이 있어야 되는데 지내보며 자연스럽게 필요에 의해서 갖게된 
    생활방편이 바로 민박,즉 펜션이었다.
    처음부터 펜션을 하고자 계획했더라면 방의 숫자가 더 되었겠지만 그렇지 않았기에 
    그때 방 3개를 빌려주었는데 토요일에  한번 되는 수입이라야 작은방 3만원씩 2개, 
    큰방 5만원, 그러니까 일주일에 11만원.... 정상적인 수입은 한달에 44만원이 전부다.  

    #. 다음에 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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