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8일 - 27도 극한지 우리집에서 자동차 시동걸기 ( 시동 고장------->자가 수리 )

운두령에세이

2021년 1월 8일 - 27도 극한지 우리집에서 자동차 시동걸기 ( 시동 고장------->자가 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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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운두령
  • 작성일 21-01-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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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1월 8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7도( 올해 최저 )까지 내려갔었고 그 이후 며칠동안 영하 20도 이하를 계속 유지 되더니 어제가 되어서 겨우 영하 19도까지 올라갔다.
낮에는 영하 12~13도......(봄 같이 따뜻하게 느껴지더만....)
영하 27도를 기록했던 8일 아침에 시동을 걸어 봤는데 스타트모터는 걔속 도는데 연료가 폭발을 하지 않아서 실패하고 배터리가 거의 앵꼬(?) 직전이라 이곳의 무적 차량인 봉고4륜 화물차로 점프를 하여 대략 1시간 가까이 손가락이 아파가며 씨름을 하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인을 크게 나누어 추론해 보면
1. 디젤유가 껄쭉해져서 흐름이 안좋으면 그렇수 있다.
2. 연료 필터에 수분이 얼어서 연료가 필터를 통과 못해서 연료가 엔진까지 흐르질 않고 있다.
3. 엔진의 실린더 내부를 데워주는 가열히팅코일(?)에 이상이 생겨서 가열을 못해주므로 엔진내부가 차가와서 폭발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4. 배터리의 상태가 나빠져서 전압이 너무나 낮다.
이렇게 크게 나누어 원인을 추론해 볼수 있는데 2015년부터 한번도 시동에 애를 먹은적이 없을 정도로 연료관리는 잘 해왔고
연료필터는 작년 3월에 교체했기 때문에 의심할 여지가 없었고 배터리는 불량하긴 하지만 점프를 통해 생생한 전기를 공급하고 있었기에 도통 시동이 안걸리는 이유를 추측할수가 없어서 혹시라도 미처 내가 알수도 없는 다른 큰 고장이라도 발생된것인가 하여 엄청난 스트레스와 위축감이 들어 며칠을 거의 밥맛을 잃고 풀이 죽어 지냈다.
이차를 정비할수 있는 가장 가까운 도시로 가자면 어부바 하여 1시간 40~50분은 고속도로로 이동시켜야 되는 커다란 숙제를 안게 되니 이거 참 보통 문제가 아닌것이다.
더 이상의 자가정비를 하자니 날씨가 너무나 차서( 낮에도 영하 17~18도 )정비를 하기도 어렵지만 해봤자 효과 조차 기대하기 어려운 대자연의 현상이니 어쩔 도리가 없다.
어쨌든 내가 자가로 고쳐야지 이걸 어부바 한다면 소요되는 시간과 왔다 갔다 수고,그리고 비용등등등....
방법은 조급한 마음이 들더라도 꾹 참고 날이 좀 풀리는걸 기다리는 길 밖에는 없었고 그 기다리느 내 내 고철덩어리로 변한 차를 눈 수북한 마당에 놔두고 안고쳐지면 어쩌지...???
목요일에 장거리를 가야 되는데 그 일을 어떻게 처리하지....??? 등등
어제 그럭저럭 기온이 좀 올라가서 영하 11도를 가리키기에 더는 못 기다리겠다.
창고에서 가레지 자키와 열풍기, 복스셑. 몽키등 공구를 꺼내오고 차를 넓은곳으로 끌어낼 굵은 밧줄을 가져와서 칠공이 바퀴에 밧줄을 걸고 화단옆에 나란하게 주차돼 있던 70이를 봉고트럭을 이용해서 옆으로 끌어 내놓고 자키로 뒷바퀴 바로 앞에 있는 리프트 포인트를 자키로 들어 올리고는 차 밑으로 기어들어가 연료필터의 드레인 코크를 열어보니 뻑뻑한 느낌이 들기에 쾌재를 불렀다.
왜냐하면 연료필터가 얼었다면 이런 느낌이 들테니까....
그러나 풀어봐서 연료든 뭐든 흘러나오면 원인은 다른곳에 있는것이니 아직 기뿜은 이르다.
코크를 완전히 풀어 씰링 O링이 보일만치 풀어내도 아무것도 흘러나오질 않는다.
그렇다면 이 안에 수분이 많았고 그것이 얼어 있다는 증거가 될수 있다.
열풍기로 이리저리 녹거나 변형이 생기지 않게 열을 가하니 조금 지나자 물인지 기름인지 똑! 똑!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떨어지는 곳 바로 아래를 지나는 쇠붙이에 그 액체 방울이 떨어지니까 하얗게 색이 변하며 일부는 경사진부위를 타고 흘러 내려간다.
하얗게 변하는것은 아마도 수분이 영하 십몇도의 쇠붙이에 닿으니까 얼음으로 변하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이런 상황이 얼마나 긍정적인 상황인가 !
열을 가하면 가할수록 드레인 구멍으로 나오는 액체의 흐름은 더욱 더 많아지고 활발해져 " 원인은 바로 이거였구나! 이 얼음이 녹아 나오고나면 연료는 엔진까지 잘 흐를테니 이제 이 고장은 고친거나 다름없다! " 생각 같아선 한참을 그리해서 내부의 물을 다 빼내고 싶었지만 차밑에 부는 골바람이 왜그리 차가운지 작업용 내유고무장갑만 낀 손가락이 시리다 못해 아파서 동상이 염려되는 상황이라서 그만 작업을 접고 시동 확인을 하는 것이 이 작업의 완성이 아닌가
자키를 원위치 하고 배터리를 점프해 놓고 시동을 걸어보니 시동모터 도는 소리와 느낌이 희망이 보이는듯 살짝 다르다.
연료필터내의 공간이 생겼을테니 시동 공회전은 평소보다 길어서 몇번 반복해서 시동스위치를 눌러보니 " 푸~득~푸~득~~~~푸~득~푸~득~~~~"
연료가 엔진에 투입되는 징조니까 이럴땐 계속 시동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당연히 평소보다 긴시간을 푸득대다가 이윽고 시동이 걸렸다.
" 그러면 그렇지 내 볼보는 여지껏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시동에 애를 먹인적이 없었고 고장도 없어서 아직 한번도 쎈터나 사설에 가본 적이 없는 진짜로 괜찮은 차인데............."
작년 3월에 연료필터를 갈았으니 연료필터가 얼었으리라곤 전혀 상상도 안했던 지라 다른곳의 큰 고장이 아닐까라는 마음고생을 며칠동안 얼마나 심하게 했는지 모른다.
#. 너무나 악조건에서 작업을 하느라 실제 작업영상은 찍을 엄두를 못내서 작업사진은 없습니다.
겨울이면 이런 이상으로 인해 시동이 안걸리는 낭패가 주로 발생하므로 참고하시라는 차원에서 올립니다. 3717247477_1610367463.7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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